(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인 설조 스님을 중심으로 한 모임인 '정정법회(淨正法會)'가 5일 출범했다.
정정법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해영회관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했다.
정정법회 측은 "이 모임은 41일 동안 단식 정진한 설조 스님의 숭고한 위법망구 정신을 기리고, 적주 및 유사승려 축출을 통해 청정 승가를 구현하는 데 뜻을 함께하는 스님, 재가불자, 시민사회 지도자, 시민들의 결사체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모임 캐치프레이즈는 '맑고 바르게'로 정했다.
법회 측은 교계 안팎 인사들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5~7명 정도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