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5일 오후 6시께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운항할 예정인 제주기점 여객기가 전편 결항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를 순차적으로 결항 조치한다.
이스타항공은 오후 4시 30분 이후부터 전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오후 5시 이후부터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
대한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도 오후 6시부터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을 모두 취소했다.
이날 오후부터 결항하는 항공편은 총 124편(출발 53, 도착 71)이다. 60여편은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순간초속 15m 이상의 거센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와 함께 윈드시어(돌풍)가 내려졌다.
또 이날부터 6일까지 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 늦게부터는 태풍 특보로 격상될 것으로 예상해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대다수 항공기가 결항할 예정이니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로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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