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조례]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6년 만에 부활

입력 2018-10-07 09: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주목! 이 조례]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6년 만에 부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는 2010년 12월 31일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을 돕기 위한 이 조례의 골자는 도가 시·군과 공동으로 학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조례에 따라 이듬해인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도내 대학생 500명에게 4천여만원이 지원됐다.
그러나 2013년부터 슬그머니 이 지원사업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이 조례가 사문화됐다.
도는 최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 사업의 필요성 등이 거론되자 올해부터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도는 올해 시·군비를 포함해 3억8천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6년 만에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재개한 것이다.
또 이 사업이 다시 중단되지 않도록 관련 조례를 전면적으로 손질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열린 정례회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처리했다.
개정 조례안에는 '이자 지원계획을 9월 말까지 수립하고, 지원계획에 따른 필요 경비를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사업 추진 일정을 구체화했다.
권고 수준이던 학자금 이자 지원을 의무 수준으로 전면 개정한 것이다.
이자 지원 수립계획과 관련된 시기, 방법 등을 더 구체화하고, 지원 대상도 소득 10분위 가운데 하위 8분위까지 정했다.
도 관계자는 "학자금 이자를 지원받는 학생이 올해 1학기에는 750여 명이고, 2학기에는 2천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년 만에 대출 이자 지원이 재개된 만큼 이 사업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대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례는 자치법규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elis.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