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함식 열리는 제주민군복합항 12∼14일 개방

입력 2018-10-05 15:19  

국제관함식 열리는 제주민군복합항 12∼14일 개방
문화공연·체험행사 등 마련…14일 저녁 불꽃축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리는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민간에 개방된다.



해군은 오는 12∼14일 민군복합항을 개방하는 '세계 해군과 함께하는 주말'(World Navy Weekend)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세계 여러 나라 해군 장병들과 우리 국민이 서로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개방 행사는 12일 오후 1∼6시, 13일 오전 10시∼오후 6시, 14일 10시∼오후 8시에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간단한 신원 확인 후 출입할 수 있다.
개방 후 30분 이내 방문객에게는 한정 수량 특별기념품을 증정한다. 어린이를 동반하면 풍선과 스티커 등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부대 내에서는 해군 이지스함(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외국 함정들을 견학할 수 있다.
매일 2∼3차례 한국과 외국 군악대 연주, 의장대·태권도 시범, 특별 초청공연 등 프린지 공연이 펼쳐진다.
해군과 제주지역을 홍보하고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벼룩시장도 열린다.
해양·함정 관련 최신기술 소개와 장비가 전시되는 특별방산기획전도 부대 개방 기간에 맞춰 일반 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제주민군복합항 내 전시장에서는 올해로 22회를 맞은 해군 바다 사진 공모전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에서는 금상을 받은 김용현씨의 '갈매기 쉼터'를 비롯해 32점의 입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12일 오후 7시에는 군함에서 'NAVY 문인클럽과 함께하는 함상문학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서애류성룡함 함상에서 시낭송회와 문화공연이 접목된 예술행사로 진행된다.
이근배·신달자·오세영·김영남 시인, 윤후명·정영문·은희경·고은주·김인숙 소설가 등 문인들이 참가한다. 이 행사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한 국민초청단이 참석한다.
13일 오전 10시부터는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사랑·바다사랑 문예제가 열린다.
운문과 산문 2개 분야로 열리는 이번 문예제는 NAVY 문인클럽 회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며, 우수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해군참모총장상 등이 수여된다.
1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국제관함식 기념공연으로 '세계 해군과 한류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에는 대붓 퍼포먼스, 참가국 군악대의 오프닝과 합주·합창, 해군 비보이 공연에 이어 악동뮤지션·나인뮤지스·틴탑·페이버릿·마르멜로이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4일에는 '평화의 밤 불꽃축제'가 열려 국제관함식 행사의 대단원을 장식한다. 약 15분간 불꽃축제가 펼쳐져 세계 여러 나라 해군 군함이 들어와 있는 민군복합항 하늘을 수놓는다.
관함식에 앞서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호국 음악회가 열린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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