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빈곤국 아동을 돕기 위해 오는 6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이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다음 달 4일로 연기됐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대구광역시가 함께 주최하고 연합뉴스TV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1천8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태풍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를 연기했다"며 "참가자에게는 전화와 문자를 통해 연기를 통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가족 마라톤으로 건강한 가족공동체를 확산하고 세계 어린이 인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1년부터 해마다 서울에서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해오다 지난해부터 5개 도시로 확대했다. 올해는 부산, 세종, 전주에 이어 오는 14일 서울, 11월 4일 대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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