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광주·전남 축제 연기 등 차질

입력 2018-10-05 16:50  

태풍 '콩레이' 북상…광주·전남 축제 연기 등 차질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이번 주말 한반도가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전남 주요 축제 일정이 잇따라 연기됐다.
강진군은 오는 6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회 어린이 동반 가족바다낚시대회 오는 20일로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강진군은 태풍으로 인해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참가자 안전을 위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화순군도 5일 이서 커뮤니티니 센터와 망향정 일대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제33회 화순적벽문화축제를 오는 19∼20일로 변경했다.
화순적벽 풍류 놀이체험, 적벽힐링걷기대회(편도 5km·왕복 10km) 등 야외 행사가 많은 만큼 태풍을 피해 축제를 열 방침이다.
영광군 역시 6∼7일로 예정된 제9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를 일주일 연기해 오는 13∼14일에 개최한다.
축제는 백수읍 해수온천랜드 일원에서 열리며 구수산 등반대회, 가요 페스티벌, 향토공연 등이 열린다.
축제를 그대로 진행하는 곳들은 야외 행사 등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광주 동구는 5일 오후 7시로 예정된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식을 7일 오후 6시로 연기했다.
6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거리퍼레이드'를 하루 늦춰 7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5∼9일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부대행사 중 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희망복지박람회만 정상적으로 개최하고 다른 야외 행사는 태풍의 이동 방향을 살펴보고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희망복지박람회도 비가 많이 내리면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7층 대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기념식과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을 한다.
해남 대흥사에서 5∼7일 개최되는 '2018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도 5일 예정된 산사음악회를 취소하는 등 행사를 축소해 진행한다.
미황사 금강 스님과 함께 하는 108인 동다송 독송, 법요식, 찻자리 시연, 한국·중국·일본 · 대만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6개국의 차인들의 행다시연 등은 우천 시 보현전에서 진행하게 된다.
목포시는 5∼7일 3일간 개최하려던 '2018 목포항구축제'를 7일 하루로 줄여 축소 개최한다.
7일 오전 10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개막식이 이어지며 오후 8시부터는 가수 김현정, 울랄라세션, 거미 등이 출연하는 바다콘서트와 폐막 불꽃 쇼가 열린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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