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태풍 비상대책본부 가동…"피해 없도록 철저 대비"

입력 2018-10-05 18:22  

해수부, 태풍 비상대책본부 가동…"피해 없도록 철저 대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5일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어촌·여객선·양식장 등에 태풍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김영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산하 지방청, 어업관리단, 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6개 반으로 나눠 태풍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는 태풍이 북위 28도를 넘어 비상구역에 진입하자 1·2단계에 이어 3단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취약시설 집중점검, 항만 비상운영 가동, 선박대피협의회 개최 등의 대응에 나섰다.
본부에 따르면 현재 연안여객선 97개 항로·163척 가운데 39개 항로·52척의 운항을 통제하고 있고, 제주 이남(북위 33도 이하) 조업 어선 269척을 모두 피항시켰다.
지방청장 주재로 선박대피협의회를 열어 선박 피항 지도 등 조치도 마쳤다.
항만에서는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하역설비가 강풍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높게 쌓인 컨테이너 단수를 조정하거나 이동시키고, 크레인 등 하역설비에 대한 고박 조치를 완료했다.
양식시설인 해상가두리를 고박 조치하고, 육상양식장 비상발전설비와 항만·어항 공사장 및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쳤다.
특히 만조 시 해일 범람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지역에는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해수면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해양경찰청 등 기관에 긴급구조태세를 유지하고 비상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김영춘 장관은 "태풍이 내습하기 전 철저한 점검과 지자체와의 협조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태풍이 지나간 뒤 피해 현황 파악과 복구에도 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