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올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1∼9월 투자자별 순매수도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이 기간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액이 4조1천604억원에 달했다.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 2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1조1천1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도 삼성전자로, 이들의 순매도액은 3조5천574억원이었다.
결국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판 삼성전자의 순매도액은 7조7천178억원에 달했다.
이에 비해 개인은 삼성전자를 6조7천31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이 두번째로 많이 산 현대로템[064350] 순매수액(6천717억원)과 견줘도 10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8.90%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는 전기전자에 집중됐다. 기관과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도액은 각각 5조1천8억원과 2조7천938억원에 달했다.
반대로 개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5조3천4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올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5조6천3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2조3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6조7천40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순매수금액(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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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분류 │ 2017년 │2018.1~3 │ │
│ │ │ 분기 ├─────┬──────┬────┤
│ │ │ │2018.1분기│ 2018.2분기 │2018.3분│
│ │ │ │ ││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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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93,288 │67,406│13,860│58,472 │△4,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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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65,816│△20,335 │△3,264 │△34,358│17,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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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24,260 │△56,364 │△14,051 │△27,028│△1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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