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부산으로 접근하면서 강한 바람과 호우로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부산경찰청은 6일 오전 7시를 기해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하부도로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또 광안대교 상·하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에 대해서는 차량 속도를 시속 50km 이하로 줄이고 컨테이어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을 제한했다.
강한 바람에 의한 낙하물 사고,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동래구 명장동 시장 앞에 나무가 쓰러져 양방향 교통이 한때 통제됐다.
앞서 5시께는 북구 화명동 롯데마트 자전거 보관대가 바람에 날아갔고 부산진구 우리은행 앞길에는 길이 8m 철제 간판이 떨어져 소방서에서 이동조치를 했다.
부산시소방본부는 "강한 바람에 의한 낙하물 사고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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