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고교생 국가대표 추가은(경기체고)이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공기권총 여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본선 573점을 쏴 1위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대회신기록인 240.8점으로 금빛 총성을 울렸다.
2위 전민주(서울체고·239.9점)와는 불과 0.9점 차이다.
추가은은 지난달 창원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고 차세대 권총 여자 주자로 떠오른 선수다.
단체전에서는 서울체고가 1천69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기소총 남자 고등부에서는 박하준(인천체고)이 결선 247.0점으로 우승했다.
박하준은 올해 5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단체전에서는 대전체고가 인천체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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