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은 다음 기회로…귀국해 8일 대표팀 합류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두 차례의 슈팅을 기록했고, 슈팅으로 연결된 여러 차례의 인상적인 패스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40분 골대 왼쪽에서 능숙한 드리블 돌파 이후 골대 정면에 있는 루카스 모우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모우라가 찬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44분에는 정면에서 직접 날린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그대로 넘겨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6.8점의 평점을 줬다.
이번 시즌 초반 소속팀 경기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내 A매치를 병행하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아직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5경기를 포함해 8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곧장 귀국해 오는 8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파나마전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토트넘은 카디프에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전방에 세운 토트넘은 이날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8분 에릭 다이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조 랄스의 퇴장으로 10명이 된 카디프를 상대로 끝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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