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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7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의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서해 먼바다에는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항로의 여객선 3척 가운데 코리아킹호(534t급)와 옹진훼미리호(354t) 운항이 통제됐다. 규모가 큰 하모니플라워호(2천t급)는 기상 영향을 적게 받아 정상 운항한다.
덕적도(진리)∼울도를 오가는 나래호(159t)는 이날 오전에만 통제되고 오후에는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콩레이는 현재 한반도를 빠져나가 일본으로 향하고 있지만 아직 그 영향이 남아 있어 서해 먼바다의 기상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콩레이의 세력이 약화해 일본 삿포로 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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