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7일 0시 59분에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한울원자력발전소 1∼4호기에 발령한 백색 방사선 비상을 해제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태풍으로 평균 초속 33m 이상의 바람이 10분간 지속함에 따라 6일 오후 1시 37분 한울 3·4호기, 오후 1시 42분 한울 1·2호기에 백색 방사선 비상을 각각 발령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현장에 전문가를 긴급 파견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수원은 바람이 평균 초속 10m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비상을 해제했다.
현재까지 보안등과 조경수 등 주변시설 일부는 태풍으로 피해가 있지만 발전 설비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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