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창서 피아노 666대 합주…인천 제치고 기네스북 올라

입력 2018-10-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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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창서 피아노 666대 합주…인천 제치고 기네스북 올라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허베이(河北)성 우창(武强)에서 피아노 666대를 합주하는 대규모 공연이 펼쳐져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깨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세계 8개국과 중국 전역에서 모여든 피아니스트들은 전날 우창에서 시각 장애 아동과 교사, 학생, 음악 애호가들과 함께 666대의 피아노를 합주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40대의 피아노가 메인 무대에 놓였고 나머지 피아노들은 주변에 놓여 웅장함을 더했다.
이들 피아노의 가격을 모두 합치면 5천만 위안(한화 8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이번 피아노 공연을 통해 지난 2007년 인천시가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피아노 500대를 동원해 합주했던 기네스 기록을 깨게 됐다.
루오치웅 기네스북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음악 교육의 중요성을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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