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보는 관광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으로."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과 부산의 특색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부산시 인증 문화체험장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08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음식, 다도, 도자기, 민속놀이, 공예, 템플스테이 등 7개 분야에 모두 29개 체험장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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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부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어묵(삼진어묵, 고래사어묵), 구포국수(구포국수체험관), 산성막걸리(산성문화체험촌), 부산 발효음식(연효재) 등 부산음식 체험관의 경우 전체 이용객의 60%가 외국인 관광객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전통무술인 태권도(남구 대영태권도) 체험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무예 관광 자원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인근 오륙도, 이기대, 유엔기념공원 등과 연계한 이색 체험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 인증 문화체험장으로 지정되면 인증 표찰을 부착하고 부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체험장 컨설팅단의 지원으로 체계적인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시는 내년도 인증 문화체험장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정 대상은 한국 전통이나 부산의 특색을 알릴 수 있는 문화체험장으로 일정한 시설과 요건을 구비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부산시 관광정책과(☎051-888-52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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