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이마트가 부산에 어린이 체험형 도서관인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를 처음으로 개관했다.
이마트는 8일 부산 북구 금곡동에 있는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 부산 북구관'(전국 1호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키즈 라이브러리에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뿐 아니라 책의 테마에 맞는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키즈 라이브러리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실내가 특징인 '어린이 체험형 청정 도서관'이기도 하다.
121.3㎡(약 37평) 규모의 키즈 라이브러리에는 테마별로 분류된 도서·교구 존, 인공지능(AI) 활용 어학공부방, 플레이 그라운드, 책 읽어주는 공간이 있다.
또 아이와 함께 방문한 어른을 위해 테라스와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이마트는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74개(부산 8개) 희망 장난감 도서관을 열었으며, 올해는 부산 북구관을 시작으로 키즈 라이브러리를 5개 이상 개관할 계획이다. 개관 후 일부 운영비도 부담할 예정이다.
이마트 정동혁 CSR 상무는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 서적, 독서 교육프로그램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까지도 다양한 문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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