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딱 18경기 남았다.
지난 5일 우천 순연된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를 빼면 나머지 17경기가 이번 주에 모두 끝난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5개 팀의 순위가 확정된다. 가을 잔치를 즐기는 팀과 내년을 대비하는 팀이 작별하는 분기점이 이번 주다.
초미의 관심사는 5위 팀이다. 많은 팬을 거느린 전국구 구단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어 더욱 흥미진진하다.
부산과 광주를 오가며 치를 양 팀의 4경기 결과가 5위 팀을 결정한다.
현재 5위인 KIA는 남은 5경기에서 3승 이상을 하면 와일드카드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롯데와의 맞대결을 3승 1패로 마치면 5위 경쟁에서 승리한다. 롯데와의 일전에서 반타작하고 한화 이글스에 승리해도 3승을 따낸다.
지난달 18일 이래 16경기에서 13승을 따내며 놀라운 기세로 KIA를 1경기 차로 따라붙은 롯데는 무조건 KIA에 3승 이상을 거둬야 역전 5위를 노릴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직행에 1승을 남긴 2위 SK와이번스도 주초에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짓는다. SK가 1승을 따내거나 3위 한화 이글스가 1패를 하면 SK의 2위가 확정된다.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은 5경기에서 4승을 보태면 2016년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93승)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운다.
3위를 안심할 수 없는 한화와 4위 넥센 히어로즈의 막판 3위 경쟁도 관전 재미를 더한다.
개인 투타 타이틀 부문별 1위도 사실상 결정됐다.
다승왕과 승률왕은 세스 후랭코프(두산·18승, 승률 0.857), 평균자책점 1위는 조쉬 린드블럼(두산·2.88), 탈삼진왕은 키버스 샘슨(한화·194개), 세이브 1위는 정우람(한화·35개)이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두산)이 홈런·타점 2관왕에 한 발짝 다가선 가운데 타격, 최다안타, 득점 부문에선 막판까지 각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박병호(넥센)는 출루율과 장타율 1위를 예약했다.
비로 더이상 취소되는 경기가 없는 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15일 막을 올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플레이오프(5전 3승제)∼한국시리즈(7전 4승제)로 이어지는 가을의 고전이 야구팬들을 기다린다.
◇ 프로야구 주간일정(9∼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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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9일 │10일│11일│12일│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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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SK-두산│NC-두산 │kt-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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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화-kt │││넥센-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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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삼성-SK ││││LG-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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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NC-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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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넥센-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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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한화-KIA│ 롯데-K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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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KIA-롯데│kt-롯데 ││││
│││더블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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