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이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도내 91개 사립유치원 원생 9천402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하루 지원 단가는 도시 지역이 규모별로 2천40∼2천440원, 농촌 지역이 2천100∼2천480원이다.
올해 하반기(100일) 지원금은 1인당 20만4천∼24만8천원이다. 전체 지원 예산은 20억4천만원이다.
도교육청은 원비를 이미 납부한 경우에는 이 중 급식비를 돌려주고, 11월 원비에서는 급식비를 감액하도록 했다.
9월 이후 퇴원 또는 전학한 원아가 있으면 소급 적용해 급식비를 돌려주도록 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누리과정비에 급식비도 포함돼 있지만, 원비를 내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 경감 차원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내 유치원 무상급식비는 공립의 경우 운영비 명목으로, 사립은 급식비로 지원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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