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원비를 동결하거나 인하한 사립유치원에 총 40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원비 총액을 동결(1.3% 이내 인상 포함) 또는 인하한 사립유치원은 대전 전체 168개원 중 96%인 162곳(동부 70개원, 서부 92개원)이다.
지원 내용은 학급운영비 30억7천만원과 방과 후 과정운영비 9억7천만원이다.
학급운영비는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원아 수 80명 이하는 급당 월 35만원, 81명 이상은 급당 월 2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방과 후 과정 운영비는 유치원 한 곳에 연 600만원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원비 안정화를 꾸준히 추진해 동결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아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