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8일 평양 옥류관 식당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북한과 교류협력 6개항 합의'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방안 차원이다.
고양시는 옥류관 유치를 위해 후보지를 검토하는 한편,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옥류관 부지는 9만3천㎡∼18만㎡ 규모로 5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옥류관 입지로 고양시의 장점은 ▲ 서울, 인천, 파주, 김포 등 최고의 배후 소비시장 보유 ▲ 아름다운 호수공원 등 수변공간 보유 ▲ 킨텍스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회의 및 행사 ▲ 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 등이 꼽히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옥류관이 유치되면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서 고양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와 함께 남북교류 행사 개최 시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류관은 북한 평양에 위치한 음식점이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평양냉면, 평양온반, 대동강 숭어국, 송어회 등이 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