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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택시요금 인상 계획과 관련한 용역보고서를 공개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구시가 최근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의 요금인상 요구서에 대한 검증 및 재검증 용역보고서 공개를 거부했다"며 "공공요금 산정 근거인 용역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정보공개법, 행정정보공개조례 등 관련 규정 위반이며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일이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대구시와 택시업계는 요금인상 때마다 경영개선, 근로조건 개선,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켜진 것은 거의 없다"며 "대구시는 조합이 제출한 요금 인상 요구 근거와 이에 대한 검증과 재검증 용역보고서 등 관련 정보를 즉각 공개하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최근 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500원 올리는 안을 통과시켜 11월부터 인상요금을 반영할 방침이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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