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서 10차회의 열려…사이버방위·對테러 협력도 강화키로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우리 정부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제10차 정책협의회를 열어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우리측은 올해 3차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결과 및 북미 대화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그간 나토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관된 지지를 보여준 것을 평가했다.
이에 대해 나토 측은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작년 11월 개정 체결한 한-나토 개별파트너십 협력프로그램(IPCP)을 기반으로 사이버 방위, 대테러 등 분야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회의에 양측 수석대표로 권기환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알레한드로 알바르곤잘레스나토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가 각각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2006년 나토 글로벌 파트너국으로 참여한 이래 2008년부터 나토와의 정책협의회를 매년 개최해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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