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의 새 희망 현실화에 역량 쏟겠다"

입력 2018-10-08 14:56  

송철호 "울산의 새 희망 현실화에 역량 쏟겠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일자리 확충·북방경제협력 중점기지 육성 추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앞으로 울산의 새로운 희망을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7기 취임 100일 시장공약 이행계획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 사업 이행계획을 보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시장은 "지난 100일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고교 무상급식 전면시행과 시립미술관 공론화, 시민 신문고위원회 설치 등 정말 숨 가쁜 100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행정은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동북아 에너지 메카 육성 등 울산시의 일자리 확충 전략을 건의한 것,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해 북방경제협력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어 구체적인 공약 이행계획과 관련해 "취임하면서 제시한 7대 분야 31개 공약 97개 세부 사업을 시간과 예산을 반영한 실행계획으로 다시 짰다"며 "공약 이행에는 임기 내에 2조8천71억원이 필요하고, 임기 후까지 고려하면 9조5천959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또 "산업경제 분야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일자리 재단 설립 등 30개 사업(31%)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지키고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복지 분야는 시민 건강과 안정된 삶을 제공하기 위한 울산형 시민 복지모형 구축은 임기 내 시행하고, 울산 공공병원 설립도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역점을 둔 공약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 및 맑은 물 확보"라며 "임기 내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용수 확보와 암각화 보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이어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세부 사업은 4건이지만, 전체 재정의 17%가 든다"며 "임기 내 경전철(트램)은 기본 및 실시설계, 대선공약인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착공을 목표로 뛰겠다"고 설명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면서 원자력 해체 종합연구센터 유치에도 집중해 가시권에 들게 하겠다"며 "시민신문고위원회와 노사민정 화백회의도 내년까지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지금까지 시정의 큰 줄기를 말씀드렸지만 단 한 가지도 쉬운 게 없다"며 "정부와 협상과 협조가 불가피하고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데다, 시민 동의와 공감이 필요하며 시간도 걸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시가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로 시민이 더 힘을 모아줘야 가능하다"며 "울산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하는 일인 만큼 큰 틀에서 힘을 모으고 애정과 긍정의 힘으로 이 과제들을 함께 풀어가자"고 당부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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