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밀집 울산, 화학차 1대당 담당 면적 넓어

입력 2018-10-08 15:05   수정 2018-10-08 17:06

석유화학기업 밀집 울산, 화학차 1대당 담당 면적 넓어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소방본부가 보유한 소방화학차 1대당 담당 면적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은희(바른미래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고성능 화학차 5대, 중형 화학차 6대 등 화학차 11대를 보유했으며 석유 비축·저장시설, 송유시설 등 3곳(면적 38만3천334㎡)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화학차 1대당 3만4천848.5㎡로 전국 평균 3만3천222.2㎡보다 넓은 것이다.
화학차는 폼 소화제를 분사해 화재 확산을 막는 장비다. 물을 뿌리면 오히려 불길이 확대될 우려가 큰 유류, 화학약품 화재현장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울산은 화학 기업이 밀집한 대규모 석유화학공단이 두 군데나 돼 유류·화학 관련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권 의원은 "유류, 화학약품 등으로 인한 화재는 재난 급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울산에 화학차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석유화학단지 안전망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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