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가을 소풍' 제주 책 축제 20∼21일 개최

'책들의 가을 소풍' 제주 책 축제 20∼21일 개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책들의 가을 소풍' 제12회 제주 책 축제가 오는 20∼21일 이틀간 열린다.



제주도교육청,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 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행사장인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지역 행사장인 한수풀·동녘·송악·제남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공연마당, 강연마당, 경연마당, 체험마당, 책 교환마당, 4·3 이야기마당, 특별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을 겸한 4·3 이야기마당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여기서는 방송인 서경석과 작가 박재형이 진행하는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 카메라타 싱어즈의 가을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강연마당에서는 '스마트 콘트랙과 신뢰혁명'의 오태민 작가, '나무 도장'의 권윤덕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이 마련된다.
경연마당에서는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20일·초등부), 현기영의 '똥깅이'(21일·중등부)를 지정 도서로 한 독서 골든벨이 진행되며 20일에는 제주어 골든벨도 열린다.
공연마당에서는 제주 설화 인형극 '오찰방', '그림 동화책이 빛이 된 빛그림 이야기', '문학, 성큼성큼', 4·3 그림책 나무도장 창작 낭독극 등이 펼쳐진다.
체험마당에는 제주어 알아보기, 가족 독서 텐트, 4·3 특별체험부스 등 독서 관련 35개의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헌 책 3권을 새 책 1권으로 바꿔주고, 헌책끼리 맞교환할 수도 있는 책 장터도 열린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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