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100대 민생 과제 추진해 1∼2년 안에 마무리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은 8일 "중앙선 이전에 따른 안동역사 터를 활용하기 위해 매입비 50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안동역사 터를 개발하려면 이를 매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년 동안 지방재정운용기금을 모으면 가능하고 시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운흥동 안동역사가 이전하면 이곳 17만5천㎡를 주거·문화·상업·휴게 공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8개 분야, 100대 민생 과제를 발표한 뒤 "공약과 별개인 이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1∼2년 안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00대 과제는 반기별로 평가해 진행사항을 시민이 바로 알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를 보면 생활안전 13건과 복지·교육 11건, 건강·환경 14건, 문화·관광 17건, 농업·경제 12건, 도시·건설 8건, 교통 13건, 소통·편의 분야 12건이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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