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일환…'톡톡'·'쓰리볼레로' 등 무대 올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연극 '톡톡', 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 뮤지컬 '빨래' 등 3가지 공연을 연달아 무대에 올린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역 시민을 위한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연료 일부를 문예 진흥기금으로 지원받는다.
첫 공연 연극 '톡톡'은 12일과 13일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6년 대학로에서 초연돼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각기 다른 강박증 환자 6명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작품이다. 스트레스가 일상이 된 현대인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달한다.
11월 2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쓰리볼레로'는 2018 울산문화예술회관 국립예술단체 초청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다.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현재 무용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 김보람·김설진·김용걸이 각자 다른 해석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2017년 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인 작품 중 가장 화려하고 대중적인 작품이다.
마지막 무대인 김용걸 '볼레로'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 80인조 연주와 광주 시립발레단 30여 명이 출연해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인다.
11월 30일과 12월 1일 소공연장에서는 뮤지컬 '빨래'가 오른다.
이 작품은 12년간 꾸준히 공연 중인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사랑을 주제로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유쾌한 힐링 뮤지컬이다.
금동엽 울산문화예술회관 관장은 9일 "시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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