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보령시와 창업 투자 회사인 BSK㈜ 인베스트먼트가 8일 시청에서 기업 투자 유치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박두호 BSK인베스트먼트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BSK인베스트먼트는 운용하는 투자조합을 통해 보령에서 창업하거나 보령으로 이전하는 스타트업과 에너지신산업 등 관내 기업에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올해 8호 펀드에 지역 기업이나 개인이 향후 3년에 걸쳐 60억원을 출자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시는 또 매월 평균 120개 회사와 상담하는 박두호 회장을 보령시 기업유치 자문관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기업 이전과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뉴페이스원(신규 1만6천500㎡), ㈜에스지앤테크(증설 1만㎡), ㈜라스코(신규 3만3천508㎡) 관계자가 참석해 보령시 이전과 투자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한국모태펀드 120억원을 출자받는 등 모두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기술기반 미래형 신산업분야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 도로와 항만을 확충해 물류와 유통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보다 저렴한 공장용지를 제공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지자체를 조성해 많은 기업이 이전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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