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5대 분야 16대 전략별 추진계획 수립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두 9조5천577억원이 들 것으로 부산시가 예상했다.
부산시는 8일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5대 분야, 16대 전략, 60대 추진과제, 163개 세부 공약사업에 관한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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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은 ▲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혁신도시 ▲ 청년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도시 ▲ 가족이 행복한 건강안전도시 ▲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도시 ▲ 시민이 주인인 시정참여 도시라는 5대 도시목표를 세웠다.
부산시는 이 같은 공약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4년간 국비 3조6천16억원, 시비 2조9천974억원, 민자 2조9천587억원 등 모두 9조5천577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연도별 투자예산은 올해 8천754억원, 내년 1조1천797억원, 2020년 2조2천931억원, 2021년 2조7천135억원, 2022년 2조4천960억원이다.
163개 세부사업 가운데 임기 내 완료사업은 142개, 임기 뒤 완료사업은 21개로 분류했다.
먼저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혁신도시를 위해 신산업 발굴육성,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부산형 혁신성장 기반 확보, 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미래 먹거리 산업 집중 육성, 소상공업 생태계 활성화, 사회적경제 육성기반 구축 등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도시를 위해서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광역철도망 구축 등 광역경제권 사업, 원도심 재생, 권역별 균형발전, 무료 와이파이 구축사업 등 26개 사업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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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행복한 건강안전도시 분야로는 건강과 복지 공공성 강화, 공공 난임센터 설립 및 난임 시술비 지원, 둘째 아이 차액보육료 지원, 시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등 62개 사업을 정했다.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도시 부문에서는 유라시아 문화자유구역 조성, 남북경제 및 교육협력, 부산형 해양 복합 리조트 조성 등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이 주인인 시정참여도시 구현에는 시민 행복지표 개발, 부산시민협의회 신설, 시민청원제도 도입 등 14개 사업을 벌인다.
부산시는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28명으로 '공약 자문·평가단'을 구성해 심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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