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 내달 중순 방미 추진…한반도 정책 직접 설명

입력 2018-10-09 07:00  

조명균 통일, 내달 중순 방미 추진…한반도 정책 직접 설명
11월 13∼17일 일정…美당국자·전문가 면담·한반도국제포럼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백나리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다음 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9일 "조 장관이 다음 달 13∼1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현재 세부일정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나 남북관계 일정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다음 달 중순으로 조 장관의 방미가 추진되는 것은 맞다"면서 "미국 조야의 북한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방문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의 면담을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미정부 고위당국자는 물론이고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의원 및 전문가 등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설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이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북정상회담 등의 계기에 직접 파악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소개하는 등 미국 조야에 여전히 남아있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 달 15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반도 국제포럼(KGF)에 참석하고 교민과 만나는 시간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장관의 미국 방문은 2014년 12월 류길재 장관 이후 4년 만으로, 2011년 류우익 장관, 2005년 정동영 장관도 미국을 찾은 바 있다.
transil@yna.co.kr
na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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