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간공항-무안공항 통합 대비 기반시설 확충방안 집중 논의

입력 2018-10-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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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항-무안공항 통합 대비 기반시설 확충방안 집중 논의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민간공항의 전남 무안국제공항 통합에 대비해 활주로 연장 등 공항 이용 개선을 위해 전남도와 한국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 기관과 관광협회·광주전남연구원·무안군 등은 지난 8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TF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책을 협의했다.
전남도는 TF위원회에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 11개 단위사업을 보고했다.
TF위원회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완공 및 주변 역세권 개발·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관광상품 개발·국제노선 유치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한 활주로 연장·수화물 처리시설 증설·주차장 및 면세점 확장 등 기반·편의시설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또 광주 민간공항 통합 후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 광천터미널·광주송정역·나주 혁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을 경유하는 셔틀버스 운행과 환승센터 개설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TF 위원회 발굴 사업과 한국공항공사가 계획한 각종 사업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양 공항 통합 준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TF 위원회는 지난 8월 전남도·광주시·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기 위해 체결한 무안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전남관광협회 관계자·광주전남연구원 관계자·전남도립대 교수·무안 부군수·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건설교통국장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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