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이어 베를린도 노후 경유차 도심 진입 금지

입력 2018-10-0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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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이어 베를린도 노후 경유차 도심 진입 금지
베를린 행정법원, 환경단체 소송 판결에서 베를린 시에 명령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독일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수도 베를린에서도 노후 경유 차량의 도심 일부 지역 진입이 금지될 전망이다.
베를린 행정법원은 9일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를 감축하기 위해 베를린 시 당국에 낡은 경유 차량에 대해 몇몇 중심가 진입을 금지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은 이날 환경 로비 단체인 'DUH 그룹'이 제기한 소송 판결에서 베를린 시 당국의 공해감소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베를린시 당국의 경유 차량 도심 금지 조치는 늦어도 내년 3월 말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 기준 가운데 '유로 5'나 그 이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 적용된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 기준은 '유로 6'이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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