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야당, 국감서 과장·왜곡 가능성…냉정히 지적해야"

입력 2018-10-10 09:04   수정 2018-10-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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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야당, 국감서 과장·왜곡 가능성…냉정히 지적해야"
최고위원회의…"경제, 한꺼번에 금방 회복 안 돼…소득주도로 소비 활성화"
"매 아끼면 자식 망친다…여당이지만 정부 잘·잘못 객관적 검토"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국감을 통해 터무니없는 과장과 왜곡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주 냉정히 지적해 국민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얘기가 있다"며 "우리가 여당이지만 정부가 잘하는 일과 못 하는 일을 객관적이고 냉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에 대해선 "보도에 의하면 잔디밭에 붙은 불똥이 튀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임위에서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경제라고 하는 것이 한꺼번에 금방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며 "소득 주도로 소비 활성화하는 경제 정책들을 정부도 입안하고 당도 더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수가 많이 죽어서 경기가 안 좋은데 국민들이 소비할 여력이 없어서 내수가 못 돌아가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올려 소비를 진작하고 내수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생연석회의를 중심으로 일자리 만드는 일을 당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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