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외 무기수출 33% 증가...556억 달러 규모

입력 2018-10-10 09:47  

미 해외 무기수출 33% 증가...556억 달러 규모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산 무기의 해외 수출이 규제 완화에 힘입어 급증세를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9일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의 한 관리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회계연도의 수출액이 33% 늘어난 556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서명을 마친 계약서를 근거로 한 수치다.
미국의 해외 무기 수출은 외국 정부가 미국의 방산업체와 직접 협상하거나 해당국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의 무관을 접촉하는 2가지 형태로 이뤄지며 모두 행정부의 승인 절차를 요한다.


이처럼 수출이 급증한 데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미국 방산업체들이 외국 정부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방산 업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토록 한 것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권. 군축 단체들의 우려 제기에도 불구하고 이미 글로벌 무기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위상을 더욱 확대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보잉과 록히드 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 그루먼 등이 해외 수출을 주도하는 업체다. 특히 지난해에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정부가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언이 생산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구매하는 등 미사일 수출이 활발한 추세였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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