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 힘 모은다…추진상황 보고회

입력 2018-10-10 10:12   수정 2018-10-10 16:26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 힘 모은다…추진상황 보고회
철도·전력·가스·항만·북극 항로 등 사업교류 확대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
보고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외교부, 유관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상황과 남은 기간 중점사항을 점검했다.
또 포럼 성공을 위해 경북지사와 포항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각 기관·단체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 32명으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한국과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한 사항이다.
한국과 러시아 지역 공동발전과 협력을 위해 매년 양국이 번갈아 열기로 했다.
제1차 포럼은 오는 11월 7일부터 사흘간 포항에서 '함께하는 한-러, 함께여는 미래'를 주제로 연다. 도와 시가 주최·주관하고 외교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러시아 극동개발부가 후원한다.
한국 17개 시·도지사와 러시아 극동지역 9개 주지사 등 두 나라 26개 지방정부 대표, 기업인, 전문가가 참석해 물류, 철도, 관광 분야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이번 포럼이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 제안한 철도, 전력, 가스, 조선, 항만, 북극 항로, 일자리, 농업, 수산업 분야 협력사업 교류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럼은 한-러 간 상생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자 경북이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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