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기 벤투호'와 대결을 앞둔 우루과이가 다음 달엔 남미 최강 브라질과 격돌한다.
우루과이와 브라질 축구협회는 9일(현지시간) 각각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음 달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브라질), 5위(우루과이)로 남미 지역 최고 순위를 달리는 두 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나란히 1, 2위에 오른 바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두 나라 모두 8강에서 탈락했고, 내년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 중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해 3월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이 마지막이다. 당시 원정팀이던 브라질이 4-1로 완승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역대 75차례 맞붙었는데, 브라질이 35승 20무 20패로 전적에서 앞선다.
브라질과의 대결에 앞서 우루과이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고, 16일엔 일본과 맞붙는다.
브라질 다음 상대는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11월 20일)다.
한편 내년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인 브라질은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경기를 펼친다. 12일엔 사우디아라비아, 16일엔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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