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cms/2017/08/16/02/C0A8CA3C0000015DE8938B48000260F9_P2.jpeg)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지난해 성매매 사범이 전년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으나,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매매 검거 인원은 2만2천845명으로 2016년 4만2천950명보다 46.8%가량 줄었다.
그러나 청소년 성매매를 저질러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사범은 2016년 1천21명으로 처음으로 1천명을 넘긴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천101명으로 1천100명을 돌파했다.
소 의원은 "전반적인 성매매 근절 정책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청소년 성매매 증가는 정보통신 기술 발달에 따라 채팅앱 등 방법이 매우 다양하므로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