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2014~2015년 中 송환 유해 중 북한군 유해 포함"

입력 2018-10-10 14:10  

하태경 "2014~2015년 中 송환 유해 중 북한군 유해 포함"
中 송환유해 505구 중 6구 북한군…"北으로 송환이 마땅"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우리 정부가 2014~2015년 중국군 유해를 송환할 당시 북한군 유해가 일부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0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감사자료와 징계자료에 따르면 2014~2015년 중국군 유해 505구를 본국으로 송환할 당시 6구의 북한군 유해가 포함됐다.
하 의원은 "505구의 중국군 유해는 발굴된 후 오랜 시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적군묘지 등에 안장돼 있던 유해"라며 "적군묘지에는 중국군 외에 북한군 유해도 안장돼 있는데 중국군 유해로 잘못 표시된 북한군 유해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대 국가 간에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송환 과정에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며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중국이 북한군 유해의 포함 사실을 인지했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만일 중국이 인지했다면 북한으로 보내는 것이 마땅하다. 한국을 통해서 북한에 보내야 한다면, 한중은 이른 시일 내에 협의 채널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