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오는 12일 고성읍 일대에서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기술 강국, 가야의 성곽'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내가 아는 소가야' 등을 주제로 학생, 주민이 발표자로 나서는 소가야사 학술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에코백 만들기, 문화재 지킴이 위촉식 등 각종 이벤트도 함께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왕릉급 유적으로 평가받는 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사적 119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소가야 고성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분군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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