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수확의 계절을 맞아 농도 전남을 황금빛으로 물들인 들녘에 전라도 정도 천 년을 알리는 색깔 벼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이 지난 5월 농업테마공원에 심은 자도·적도·황도 등 색깔벼가 농업이 주는 색의 변화와 예술성을 뽐내고 있다.
색깔벼 논그림 전체 면적은 가로 90m 세로 80m에 달한다.
모를 심을 때부터 수확하기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벼의 색깔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박물관 관계자는 10일 "논 그림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전라도 정도 천년을 선명하게 드러냈다"며 "농업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농업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라도 정도 쳔년의 의미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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