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갈길 바쁜 롯데에 고춧가루…강백호 29호 홈런

입력 2018-10-10 18:05  

kt, 갈길 바쁜 롯데에 고춧가루…강백호 29호 홈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t wiz가 5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방문경기로 치른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롯데를 10-1로 완파했다.
시즌 성적 57승 3무 81패가 된 kt는 이날 경기가 없는 NC 다이노스(58승 1무 83패)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꼴찌에서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날 5위 KIA 타이거즈를 연장 11회 혈투 끝에 제압하고 4연승을 거둬 KIA(68승 72패)와 승차를 없애고 6위에 자리했던 롯데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롯데는 앞서 kt에 시즌 상대 전적 11승 1무 2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이날 패배로 66승 2무 71패가 돼 삼성 라이온즈(67승 4무 72패)에도 승률에서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과 맞선 kt는 1회 2사 후 유한준의 시즌 20호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2루타 3개를 포함한 6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4득점,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2루타를 시작으로 오태곤,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한 kt는 1사 후 강백호, 이진영의 연이은 2루타로 두 점을 보태고 유한준의 볼넷에 이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로 다시 한 점을 쌓았다.
황재균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4년 연속 150안타를 채웠다.
박세웅은 1⅓이닝 만에 5실점 하고 물러났다.


kt는 7회에도 정성종의 폭투와 박경수의 2루타로 한 점씩 뽑은 뒤 바뀐 투수 김건국과의 대결에서 황재균의 2루타, 장성우의 단타 등으로 두 점을 보태 승부를 기울였다.
kt 강백호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김건국을 우중월 솔로포로 두들겨 쐐기를 박았다. 시즌 29호 아치를 그린 강백호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세운 KBO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30홈런)에도 하나 차로 다가섰다.
롯데는 8회 한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의 호투로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6승(9패)째를 챙겼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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