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018 로보월드'가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로 13회를 맞는 로보월드에서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스마트 라이프'(Smart Industry, Smart Life!'를 주제로 한 로봇전시회, 경진대회, 콘퍼런스, 로봇 보급사업 제품 시연회 등이 열린다.
국제로봇산업대전은 두산로보틱스, 현대중공업지주[267250], 로보티즈 등 국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8개국 154개사가 참여해 제조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 등을 선보인다.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바이어 1천여명도 참가한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해 우열을 가리는 장이다. 32개 종목 11개 대회로 구성된다.
종목별 지역 예선전 등을 거쳐 선발된 2천여개 팀 2천500여 명이 참가해 자율보행로봇, 로봇프로그래밍 등 분야별 세계 최고의 기술을 겨룬다.
국제로봇콘퍼런스에서는 생체모방 로봇기술을 주제로 한국, 미국 등 전문가 7명의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뤄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과 융합하면서 헬스케어, 가사지원 등으로 로봇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며 "로봇 시장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수요와 연계된 기술 개발과 로봇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규제 개선 등 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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