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영하 4.1도…강원 산간은 이미 겨울

입력 2018-10-11 07:30   수정 2018-10-11 11:48

설악산 영하 4.1도…강원 산간은 이미 겨울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춘천 작년보다 19일 빠른 첫서리 관측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1일 강원 설악산의 아침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환경부 제공]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4.1도를 비롯해 향로봉 영하 2.8도, 철원 김화 영하 2.4도, 양구 해안 1.9도, 평창 면온 영하 1.8도, 대관령 영하 1도, 철원 0.5도, 인제 1.3도, 춘천 1.8도, 강릉 8.4도 등이다.


특히 이날 기온이 뚝 떨어져 춘천지역에는 첫서리가 관측됐다.
기상관측소가 있는 춘천지역 서리 관측은 지난해(10월 30일)보다 19일 빨리 나타난 것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13∼15도, 산지 8∼10도, 동해안 16도로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4∼7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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