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앞두고 첫 여론조사…극우후보 우세 전망

입력 2018-10-11 08:11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앞두고 첫 여론조사…극우후보 우세 전망
보우소나루-아다지 유효득표율 58% 대 42%로 나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후보의 우세가 전망됐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면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 49%,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 36%로 나왔다.
기권 의사를 밝히거나 지지할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을 제외한 유효득표율은 보우소나루 후보 58%, 아다지 후보 42%였다.
다타폴랴의 조사는 지난 7일 1차 투표가 끝나고 나서 결선투표를 앞두고 처음 이루어졌다.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은 보우소나루 후보 46.03%, 아다지 후보는 29.28%였다. 득표수는 보우소나루 4천920만 표, 아다지 3천130만 표로 1천790만 표 차이가 났다.
전국을 5개 광역권 가운데 보우소나루 후보는 북부·중서부·남동부·남부 지역에서 앞섰다. 아다지 후보는 북동부 지역에서만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이날 하루 동안 227개 도시 3천235명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결선투표 캠페인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12일부터 26일까지 TV·라디오 선거 방송이 계속되고, 28일 오전 8시∼오후 5시에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한편, 주요 정당들은 결선투표에서 대부분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13개 정당이 결선투표 중립을 선언했으며 나머지 정당도 이번 주 안에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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