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27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항행안전시설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운항에 필요한 거리, 방위각, 착륙 각도, 공항위치 등 정보를 지원하는 시설을 말한다.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1세션에서는 글로벌 항행시스템 동향을 주제로 차세대 항공통신망(록웰 콜린스), 해외 전파탐지기술 발전동향 및 국내구축 현황(LIG 넥스원) 등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2세션에서는 초경량 및 경량항공기 비행안전 체계완성(항공교통본부), 항행안전시설의 사이버 보안 고려사항(고려대)을 비롯해 인천공항의 항공정보통신 'BSS' 구축사례가 발표된다.
3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동향과 항공교통의 미래(국토교통진흥원), 항행안전시설 드론점검 적용사례 및 개발계획(한국공항공사) 등이 발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일 "한국은 1980년대부터 선진국 수준으로 항행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방안을 추진해 인천공항 항행시설 15만 시간 무중단 운영 등 세계 6위 항공강국으로 도약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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