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대전, 여행이 영화가 되다', '탐정이 돌아왔다' 등
대전시 10월20∼11월4일 가을 여행주간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가을 여행주간(10월 20일∼11월 4일)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를 돌아보는 '가을大田, 여행이 영화가 되다'와 런닝맨 촬영지에서 엑스맨을 찾는 '탐정이 돌아왔다'가 가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이다.
'가을大田, 여행이 영화가 되다'는 영화 쎄시봉과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드라마 터널 등을 촬영한 동구 소제동 일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소제동은 철도관사촌 등 근현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마을로 원도심을 지키려는 지역민과 예술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전의 숨은 명소다.
시는 포크송이 울려 퍼지는 골목길에서 7080 의상 체험, 추억의 게임, 양은도시락 먹기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70∼80년대 낭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탐정이 돌아왔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장소인 대전역 광장, 중앙시장, 엑스포 과학공원 등을 돌며 숨겨진 단서를 모아 '용의자 X'를 찾는 게임이다.
이와 함께 대전의 킬러 콘텐츠인 성심당과 카이스트에서 각각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와 과학자와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스팀 쿡 대전여행'을 비롯해 대청호 두메 마을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대청호 힐링 오감 만족 여행',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문화와 함께 하는 '미술관 옆 수목원' 프로그램 등도 준비됐다.
가을 여행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여행주간 홈페이지(http://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할 수 있다.
이은학 시 관광진흥과장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대전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매력적인 여행상품으로 만들었다"며 "대전의 매력을 발견하고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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