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츠, 국내 전체 담배시장 8.1% 점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는 11일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전용담배 '히츠'의 첫 국내 생산 물량을 이달 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2월 히츠의 국내 생산 계획을 발표한 이후 3천억 원을 투자해 경남 양산공장을 증축하는 등 '히츠' 생산 설비를 갖췄다.
또한 직원 340여 명을 추가 채용해 국내외 공장에서 히츠 생산을 위한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등 최고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전량 수입하던 '히츠'의 국내 생산 체제를 갖추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산 제품을 시판하기로 했다.
양산공장은 이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의 '히츠' 생산기지로 자리잡게 됐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에게 국내산 '히츠'를 공급하게 된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준다"며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 내수시장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향후 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히츠'가 지난 8월 기준 국내 전체 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8.1%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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