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첨단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안심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다가선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남에서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억원 등을 활용해 현재 방범 중심으로 운영 중인 '도시안전통합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해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방범, 방재,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 상황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운영체제의 핵심 소프트웨어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취합된 CCTV 영상과 용의자 사진, 범법자 도주 경로, 주변 교통 상황 등이 112나 119 종합상황실로 즉시 전달돼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스마트워치 등 단말기를 통해 비상호출 시 보호자와 도시안전통합센터에 응급상황을 전송하고 경찰이나 소방이 협업체계를 갖춰 신속하게 후속 조치에 들어갈 수 있는 이동통신사 연계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 CCTV 미설치 지역 실종, 재난, 재해 발생에 대처하는 다목적 드론 활용 ▲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관제 ▲ 시민 안심귀가 모바일 앱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섬세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국가 주요정책 사업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도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시민 불편을 개선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똑똑한 서산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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