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035720]가 올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안재민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천951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 332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광고 매출은 3분기 비수기 영향과 추석으로 성장세가 소폭 둔화할 것"이라며 "게임 매출도 배틀그라운드 점유율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신규 모바일 게임 부재로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페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상승과 마케팅 비용 증가도 실적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내년에는 광고, 페이,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의 성과가 구체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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