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제작 시계 750만원에 경매 시작…13∼24일 진행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케이옥션은 이달 자선경매에서 '야구의 전설' 이승엽 특별판 시계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13∼24일 진행되는 자선경매에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IWC가 이승엽 이름을 따서 56개 한정판으로 만든 시계 2점이 각 시작가 750만원에 출품된다.
56은 이승엽이 기록한 시즌 최다 홈런 개수다. 시계에는 이승엽 사인과 1∼56 고유번호가 각인됐다.
경매에는 '1', 이승엽 등 번호인 '36'을 새긴 시계가 나온다. 각 시계에는 친필 사인공과 배트가 포함돼 있고, 낙찰자는 이승엽과 식사할 기회도 얻는다.
경매 수익금은 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 기부된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2006년 인기를 끈 MBC TV 드라마 '궁'에 등장한 테디베어 4점, 재단법인 아름지기에서 기증한 이강효 분청접시 등이 나온다.
같은 기간 진행하는 큰 그림 경매인 '100+'에는 손장섭, 사석원, 서승원, 이승자 등의 100호 이상 대작이 대거 나왔다.
경매 기간에는 케이옥션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전시장에서 출품작들을 직접 관람한다. 경매는 24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마감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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